캠핑장에 파이어가 있어 더 신나는 이유는 불꽃이 가진 힐링의 에너지 때문 입니다.

불꽃을 보고 '멍'하니 보내는 1-20분의 시간은 나의 '뇌'를 위한 매우 좋은 시간입니다.

아침부터 잠들기 까지 혹사한 뇌를 쉬게하기 위해 '명상의 시간'(잠시 모든걸 내려놓는 시간) 만큼 좋은건 없다고 생각 됩니다.

자, 벽난로는 실내 분위기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대리석을 동원해 아트월을 꾸미지만 결국은 TV가 중앙에 버틸수 밖에 없을때가 많습니다.

미국 에서는 도심 에서 장작을 사용 하기 곤란하면 가스 벽난로 라도 놓습니다.사실 치장할 만한게 딱히 없기 때문 입니다.

신축일 경우 에는 보다 적극적인 디자인 으로 인빌트를 권하고 싶습니다.

요즘 인빌트는 열량과 효율도 높습니다.

한 벽면 전체를 역동적 으로 꾸며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콰드로파이어의 보이저그랜드는 복고풍, 그보다 모던한 밤사의 30/65 인빌트)

작은 노출형이라도 뒷벽을 잘 꾸미면 분위기 전체에 포인트가 됩니다.

밖으로 산이 펼쳐진 큰 창 곁에 둔 벽난로.

정적인 바깥 풍경과 너울 거리는 불꽃이 어울립니다. 탁 탁~ 장작 타는 소리까지 기분을 좋게 합니다. 

(강릉 산속 주말 주택에 시공한 제우스 PUR8, 조용한 산속에서 역동적 불꽃이 바깥 풍경과 잘 어울려 활기를 돋워준다) 

거실이 넓고 높은 경우에는 키가 큰 벽난로가 중심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벽 전체가 화이트로 페인팅 되어있었는데 벽난로를 설치하고 다소 차가울 수 있는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종로구 구기동 빌라에 설치한 톤벡 T-Sky. 위에서 아래로 타 내려가는 Top-down 방식의 연소는 훨씬 품격이 있다)

가장 곤란한 시공은 전통 한옥.

연통을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한옥일 경우 신축하면서 지붕에 조적 굴뚝을 쌓고 기와를 얹어야만 어색한 모양새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 벽난로는 난방기구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이처럼 인테리어의 한축을 담당 하기도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실용성을 겸비한 아름다운 벽난로를 생산 하려는 각고의 노력에 이유 이기도 합니다.

가구로서의 의미 , 실질적인 난방이 이루어져 대체 에너지로서의 의미가 부각 될 수 밖에 없는 벽난로를 통한 실내 인테리어.

전원 생활의 진화를 꿈꾸셔야 하는 시기 입니다.

진화 하는 전원 생활 , 세계벽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