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평 주택 왈덤 벽난로 만으로 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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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옥 작성일16-01-12 16:47 조회4,168회본문
이번에 대구에 50평 2층 주택을 지어서 입주를 하였습니다.
설계할때 부터 바닥난방 겸용 벽난로를 감안하여 설계를 하였고, 사장님의 추천으로 왈덤 난로와 온수탱크를 같이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대만족입니다.
장작을 구입하고 벽난로를 가동하고 부터는 기름보일러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샤워 할때만 온수전용으로 틀어서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실내온도 15도 정도롤 맞춰 놓으니 보일러가 돌아갈 일이 없습니다. )
저녁에 6시 정도 되면 벽난로에 불을 때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장작이 얼마나 들어가나 저울에 장작무게를 달아서 체크를 해보니 아껴서 땔경우(공기량을 조절해서...) 하루에 20kg 정도면 되더라구요.
공기량을 조절없이 넉넉히 때더라도 30kg 이면 충분합니다.
11시 ~12시 경에 잠자리에 드는데 중간에 8시 ~9시 경에 온수탱크에 달린 순환모터를 전원타이머에 연결하여 30분간 돌아가게 해봏고, 새벽 3시에 30분 돌게 맞춰놓았습니다.
벽난로 열로 저녁에는 실내온도는 25도 ~26도 정도 유지 되구요. 참고로 그전에 살던집은 19도 ~20도로 살았습니다. 그렇게 춥게 살면서도 가스비걱정하고 살았는데...ㅎㅎ
벽난로가 꺼지더라도 새벽3시에 온수탱크의 물이 바닥을 데워주니 아침까지 따뜻합니다.
바닥난방 겸용 벽난로를 선택한다면 온수탱크는 꼭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온수탱크의 또다른 장점은 보일러를 돌리지 않아도 적정수준의 따뜻한 물이 일상적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집은 올 겨울 기름보일러 거의 사용 안하고 겨울을 날수 있을 것 같습니다.(단, 우리집은 단열이 잘 되어 있는데, 만약 단열이 잘 안되는 집이라면 장작을 더 많이 때거나 기름보일러를 보조로 사용해야 할 것 입니다.)
왈덤 난로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구요. 성능 또한 마음에 듭니다.
처음부터 사장님을 믿고 얼굴도 안보고 계약금 입금하고 했었는데, 믿고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